‘만원 지하철’ 인파사고 우려시 사전경고...지하철 환승역 밀집시간대사고 예방 활동도

신윤희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2-11-03 19:47:01

▲3일 오후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이 환승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지하철 역사 등에 다중밀집 인파사고 우려가 있을 경우 사전경보하기로 했다. 지하철 환승역 등에서 밀집시간대 예방활동도 벌인다. 


 정부는 3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차장, 오석환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중밀집 안전 예방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다중밀집 인파사고와 관련한 문제점과 향후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전날 개최한 ‘다중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팀(TF)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방안을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특별시와 광역시,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하철 역사 등의 다중밀집 인파사고 우려시 사전경보, 지하철 환승역 등에 대한 밀집시간대 예방활동 추진, 대규모 밀집행사에 대한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을 지자체가 유관기관과 협력해 즉시 검토하고 시행하도록 안내하기로 해다.

 정부는 또 일선 경찰과 소방관이 현장에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명확한 현장 지침과 권한을 부여하고, 과학기술을 활용한 밀집 위험도 감시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다중밀집 안전 분야에 대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학교 교육을 통한 안전의식 제고 등의 개선과제도 논의했다.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재난안전법 개정안도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대응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공연장 등 내부에서의 유사 다중밀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연장 재난대응 매뉴얼 등을 보완할 방침이다.

 이상민 장관은 “재난안전관리 총괄부처로서 현재 안전관리 시스템의 미비점은 없는지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면밀히 살피고, 이번 사고에 대한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관계부처, 전문가와 함께 만들어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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