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지지자에 옥중 편지… “몸 아파도 기운 낼 것”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6-02-12 19:31:19
[매일안전신문] ‘통일교 금품 청탁’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가 지지자들에게 옥중 편지를 보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지지자의 서신에 대한 자필 답장에서 “부족하고 죄 많은 제게 사랑을 주시니 몸이 아파도 기운을 내야겠다”고 적었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일요일 저녁 굵은 함성이 들려 눈물을 흘렸다”며 “창이 전부 통제돼 밖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손이라도 흔들 수 없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저를 용서하시고 위로해 주시니 이보다 더 하나님의 은혜가 어디 있겠느냐”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 5000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측 청탁과 함께 샤넬백 및 영국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받은 알선수재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했다. 목걸이에 대한 몰수도 명령했다.
반면, 작년 8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가담 및 명태균 여론 조사 수수 혐의는 “범죄 증명이 부족하다”며 무죄가 선고됐다. 김 여사는 선고 당일 변호인단을 통해 “재판부의 엄중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김 여사와 특검 모두 항소해 사건은 서울고법에서 다시 심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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