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만 유튜버 슈카월드, 갑자기 휩싸인 '일베' 논란..."교묘하게 조작"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5-09-30 06:00:14

▲(사진, 슈카월드 유튜브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경제 유튜버 슈카가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에서 제작한 합성 이미지를 방송에 사용해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슈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통해 "금주 라이브 중 악의적으로 조작된 이미지가 송출되는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다"며 "이미지가 교묘하게 조작돼 있어 리서치 팀의 1차 검수와 제 2차 검수 과정에서도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검수 전담 직원을 둬 3단계 검수 체계를 마련하고 더욱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 슈카는 "사과의 마음을 담아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캠페인에 3000만원을 기부하겠다"며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슈카는 '슈카월드' 라이브 방송에서 미국의 국제기구 탈퇴를 주제로 설명하던 중, 세계보건기구(WHO) 로고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합성한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에 휘말렸다.

해당 로고에는 홍어 이미지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이 개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이는 일베에서 고인을 조롱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슈카는 문제된 방송을 삭제하고 재업로드했으나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실수만 반복하다 기부로 무마하려 한다", "한 번이면 실수, 두 번이면 고의", "직원 관리 제대로 하라"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슈카는 이번 논란 전에도 7월 방송에서 동해가 아닌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해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에도 대한적십자사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캠페인에 3000만원을 기부하며 사과했다. 계엄 옹호 논란까지 더해지며 구독자 360만 명을 보유한 슈카월드 채널은 잇따른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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