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까지 전국에 비, 찬공기 남하로 기온 뚝 떨어져...강원 산지에 눈과 얼음 예상도

신윤희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2-10-09 18:46:41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세종대왕 동상 근처를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한글날 전국에 내린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온이 낮아 쌀쌀한 날씨다. 강풍과 풍랑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약 1.5㎞ 고도 대기 하층의 따뜻한 남서 기류가 유입된 가운데 북서쪽에서 약 5㎞ 상공 대기 상층의 영하 30도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 9∼12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강한 서풍을 타고 내륙으로 유입돼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서부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고, 경남북서내륙과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새벽 0~6시부터 아침 6~9시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서울·경기북부에 오후 3∼6시까지,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내륙에서 오후 6∼12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새벽 0~6시부터 오전 9~12시 사이 제주도에, 낮 12~오후 6시 경남북서내륙에 가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경기동부와 강원도의 해발고도 1000m 이상 산지에서는 기온이 낮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일부 지역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오늘 밤까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내일 낮 12∼오후 6시에도 경기권 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충남서해안, 울릉도·독도 10~40㎜,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북북부, 서해5도 5~20㎜,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 9일 강원동해안 5㎜ 내외다.

 오늘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내일과 11일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 경북북부내륙, 경북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30~60㎞/h(9~16m/s),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특히, 내일 오전부터 11일 새벽 사이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는 순간풍속 90㎞/h(25m/s) 이상(산지 110㎞/h(30m/s) 이상)으로 바람이 더욱 강할 것으로 보인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하면서 내일과 11일 기온은 오늘(9일, 아침 9~16도, 낮 13~21도)보다 3~7도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1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6~14도, 낮최고기온은 10~19도, 11일 아침최저기온은 4~13도, 낮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상된다.

 오늘 서해상을 시작으로 내일과 11일 전해상에서 바람이 35~70㎞/h(10~20m/s)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과 내일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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