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 바다 뛰어든 30대 구조…완도항 해상서 2명 잇따라 물에 빠져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7-22 18:34:11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전남 완도항 인근 해상에서 30대 남성 2명이 잇따라 물에 빠졌으나 해경의 신속한 구조로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의식이 없던 남성도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의식을 되찾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오전 1시 37분께 전남 완도군 완도읍 완도항 인근 해상에서 30대 남성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소방당국의 협조 요청을 받고 약 10분 만에 두 사람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 당시 의식이 없던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함께 술을 마신 뒤 말다툼을 벌이던 중 A씨가 바다로 뛰어들었고 이를 구조하려던 B씨도 연이어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음주 상태에서는 판단력과 균형감각이 떨어져 해상 추락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항·포구 주변에서는 음주 후 이동을 자제하고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또한 해상 추락사고에 대비한 신고체계와 구조장비를 상시 유지해 신속한 인명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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