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백신 완료자 오미크론 치명률 0%... 3차 접종해달라”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2-02-23 18:20:23
[매일안전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종인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은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미접종자의 경우 계절 독감 치명률의 5배를 웃돈다”며 “(그러나) 3차 접종자의 경우 계절 독감 치명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우리보다 먼저 오미크론이 유행한 OECD 주요 국가들과(도) 거의 같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 가지 잘 보도되지 않은 사실을 더하면 60세 이하 3차 접종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지금까지 0%를 보이고 있다”며 “60세 이하의 경우 3차 접종까지 마치기만 하면 오미크론에 따른 사망이 거의 없으며, 사망 위험성이 극히 낮아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대응에 이만큼 3차 접종이 중요하다. 국민들의 적극적 협력 덕분에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지만, 아직도 3차 접종까지 마치지 못한 분이 많다”며 “(특히) 미접종자도 숫자로 보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한 사정이 있지 않다면 3차 접종에 이르기까지 접종을 맞아 주실 것은 다시 한번 당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접종 당부는 3차 접종률이 정체 중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23일 6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3차 접종을 시작한 지 134일 만이자, 50%를 돌파했던 지난달 25일 이후 29일 만이다.
질병청 등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18%로, 계절 독감(0.05~0.1%)의 2배 수준이다. 치명률은 백신 접종 시 0.08%로 떨어지지만, 미접종 시엔 계절 독감의 5~7배 수준(0.5%)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