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휩싸인 김선호, 탈세 의혹 부인…"연극 목적 법인일 뿐"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6-02-03 05:00:01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배우 차은우의 거액 추징 사태에 이어 같은 소속사 배우 김선호마저 가족 법인을 이용한 탈세 의혹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즉각 진화에 나섰다.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을 통해 김선호가 현재 소속사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며 모든 세무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보도된 1인 법인이 과거 연극 제작 및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해당 법인은 소속사 이적 후 1년 전부터 사업 활동이 중단됐으며 현재 관련 법률에 따라 폐업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기된 의혹에 따르면 김선호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부모를 임원으로 둔 공연 기획사 명의의 법인을 설립해 운영해 왔다.
해당 법인이 광고 대행업과 부동산 임대업 등을 목적으로 기재했으나 대중예술문화기획업으로는 등록되지 않았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특히 부모에게 고액의 급여를 지급하고 법인 카드를 생활비나 유흥비로 사용하는 등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사적 유용 정황이 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법인 설립 시점이 전 소속사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시기였다는 점과 판타지오 이적 과정에서 거액의 계약금을 제안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의심의 눈초리는 더욱 짙어졌다.
이번 사안은 최근 200억 원대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은 차은우의 법인 구조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차은우 역시 실질적인 경영 활동 없이 세금을 줄이는 통로로 법인을 활용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으며 SNS를 통해 납세 의무를 되돌아보며 반성한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김선호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되나요'가 글로벌 비영어권 1위에 오르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논란이 복귀 후 상승세에 걸림돌이 될지 주목된다.
한편 김선호와 고윤정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되나요'는 지난 1월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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