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남해고속도로 인근 급경사지서 낙석 신고…인명피해 없어
비 내린 뒤 지반 약화 추정…소방 안전조치, 광양시 현장 경위 조사 예정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05-20 18:10:00
전남 광양시 광양읍 남해고속도로 인근 급경사지에서 산사태 발생이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현장 안전 조치에 나섰다.
2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광양시 광양읍의 한 급경사지 주변에서 산사태 우려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서는 급경사지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돌멩이들이 도로 쪽으로 흘러내린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도로 위 돌멩이를 치우는 등 안전 조치를 했다. 현장 확인 결과 낙석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로 전면 통제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가 내린 뒤 급경사지에서 낙석이 발생한 만큼 추가 토사 유실이나 사면 불안정 여부에 대한 확인은 필요한 상황이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광양시는 직원을 현장에 보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광양 지역에는 이날 하루 동안 68.7㎜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신고는 집중호우 뒤 급경사지와 도로 인접 사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석 위험을 확인한 사례다. 관계 당국은 현장 상태와 추가 위험 여부를 살펴 후속 조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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