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평년보다 기온 높아...참진드기 물림 주의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4-05-08 18:07:42

▲ 발생단계별 참진드기(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참진드기 활동이 증가할 우려가 있으므로 진드기 물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4월부터 시작한 참진드기 감시사업운영 결과 참진드기 지수가 38.3으로 평년2020~2022년) 대비 37.5%, 전년 대비 29.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참진드기 조사 시기인 4월의 평균기온이 작년 대비 1.8℃ 증가한 것이 참진드기 발생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

특히 제주도와 경상북도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참진드기 지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 지역에서의 기온 증가폭은 2.0℃로 제주도와 경상도(1.6℃)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질병청은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증가를 우려하며 진드기 물림 주의를 당부했다.

참진드기는 바이러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세균(라임병), 리케치아(큐열) 등 다양한 병원체를 전파하는 감염병 매개체로, 국내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라임병 등을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과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며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물고 있는 구기 부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어렵고, 2차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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