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신동전터널서 덤프트럭·시내버스 충돌…2명 부상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5-13 17:57:50

▲ 마산중부경찰서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13일 오후 1시 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동전리 신동전터널 내 마산 방향 도로에서 덤프트럭이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와 시내버스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시내버스 운전사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외 승객은 탑승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여파로 터널 내부 3개 차로 중 2개 차로의 통행이 제한되면서 일대 약 2㎞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졌으며 창원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우회 및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터널 내부에서의 전방주시 미흡이나 안전거리 확보 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터널 구간은 외부보다 시야 변화가 크고 공간이 제한돼 차량 간 간격 유지가 어려운 환경이며 덤프트럭과 같은 대형 차량은 제동거리가 길고 사각지대가 넓어 돌발 상황 발생 시 충돌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차량 속도와 차간거리 그리고 운전자 조작 여부 등을 중심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터널 내부 교통사고는 공간 특성상 연쇄 추돌이나 대형 교통정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대형 화물차 운전자는 터널 진입 전 충분한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를 철저히 해야 하며 전방 상황 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차량 역시 터널 내 급정거나 무리한 차선 변경을 최소화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 보호 매뉴얼을 신속히 가동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관계기관 역시 터널 내 사고 예방을 위해 과속 단속과 안전시설 점검 그리고 대형차량 대상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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