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안산선 붕괴사고 재발방지 대책 즉각 이행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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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고조사 결과 반영해 지반조사 강화·중앙기둥 안전관리 기준 적용 요구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04-11 17:55:20
경기도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터널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업시행자와 시공사에 재발방지 대책의 즉각적인 현장 적용을 요구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0일 사고 진행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과 시공사 측에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 이행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가 지난 2일 발표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안산선 전 구간에 대한 안전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가 중앙기둥 하중 계산 오류와 지반 단층대 미인지, 무자격자의 막장면 관찰 등 설계·시공·감리 전반의 부실이 겹쳐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김 부지사는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에서 제시된 지반조사 강화와 중앙기둥 안전관리 기준을 현장에 즉시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또 안전 보강에 따라 전체 사업 기간 연장 등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만큼 무리한 공기 단축을 배제하고, 안전을 최우선에 둔 공정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사고 현장에서는 고용노동부의 작업 중지 명령 이후 전후 터널 토사 가벽 설치와 붕괴 구간 되메우기 등 1차 물리적 복구가 완료됐다. 광명시와 정부 협조 아래 가스 공급망과 전기·통신선 우회 설치, 가학로 1.1km 구간 우회 도로 재포장 등 주민 생활 정상화를 위한 기반시설 조치도 마무리된 상태다.
경기도는 조사위원회 결과를 반영한 안전 설계가 확정돼 공사가 재개될 때까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관리 감독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여의도와 안산을 잇는 총연장 44.9km, 정거장 19개의 광역철도이며, 올해 3월 기준 공정률은 69.84%로 집계됐다. 당초 개통 시점은 2026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김 부지사는 국토부 조사 결과로 드러난 설계 오류와 시공 관리 부실은 전형적인 인재라며, 공사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상부 민원 대응과 복구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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