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조절 기대 VS 기술주 실적..메타에 아마존까지 흔들..비트코인 안정적 흐름..삼성전자 하락 주목

- 비트코인 2만200달러 공방
-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보여
- 긴축 조절에 대한 기대감 여전
- 위믹스 주의 속 위메이드 급락
- 나스닥 선물 밀리고 있어

정연태 기자

jiwonabba@naver.com | 2022-10-28 18:14:18

지금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 모두 '긴축조절론'에 대한 기대감과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아마존으로 이어진 기술주들의 실적 우려가 팽팽하게 맞서는 양상이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2.6%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경제활동에 대한 가장 광범위한 척도가 개선된 것으로, 다우 존스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지만 전일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메타의 실적에 대한 실망에다 아마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며 정규장은 물론 시간외거래에서 12% 넘게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가상자산들은 나스닥의 하락에 발을 맞추는 듯, 새벽부터 조금 밀려난 채 숨을 고르는 양상이다. 그러나 비교적 단단한 하방경직을 보이고 있고 미국 증시의 등락에 따라 오늘도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 (사진, 연합뉴스)

미국 10년물 금리는 4%를 살짝 하회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국제유가도 WTI가 배럴 당 57.69달러로 1.5% 하락했으며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42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서울에서 상승 마감한 것은 10월 21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28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11만원을, 이더리움클래식은 3만475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웨이브는 4565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리플은 각각 4만2980원과 651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위믹스는 유통량 계획 정보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어제부터 투자 유의종목에 지정돼 주의가 필요하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38포인트(0.89%) 하락한 2268.4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하면서 장이 미끄러졌고 외인 투자자는 선물도 매도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와 7% 이상 하락하면서 SK하이닉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밀려 시총 4위로 주저앉았다. LG화학(2.67%), 현대차(1.23%), 기아(0.3%) 등이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48%), 셀트리온(-1.32%)은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주는 3분기 부진한 실적과 중장기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어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 (삼성 디지털시티, 사진=삼성전자 제공)

 대형 기술주들의 잇따른 실적 부진에 나스닥이 시름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FOMC 이후 '긴축조절'이 공론화 될 것을 기대하는 심리가 확대되고 있고 연말 랠리에 대한 희망도 커지고 있어 캐나다 중앙은행이 당초 '자이언트스텝' 예상을 깨며 빅스텝으로 투자자들이 환호한 것처럼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어오길 간절히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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