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을’ 산불 예방 위해 일부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2-11-07 17:45:49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건조한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일부 국립공원 탐방로를 한 달간 전면 통제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143곳을 통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115곳을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전면 통제한다.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오색~대청봉 구간 등이다.
나머지 28개 탐방로는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구간에 대해서 부분 통제한다.
산불 발생 위험이 적은 지리산 성삼재~노고단 정상 등 나머지 탐방로 472구간은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통제되는 탐방로는 8일부터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국립공원에서 통제된 탐방로에 허가 없이 들어가면 최대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한편, 이와 함께 국립공원공단은 산불감시카메라와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CCTV를 이용해 산불 발생 및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한 진화 작업을 위해 진화차량과 산불신고 단말기를 산불취약지역 등에 전진 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열화상카메라 촬영기능과 음향송출 기능이 탑재된 무인기(드론)을 활용해 출입금지구역 불법산행, 소각행위 감시·계도 등 효율적인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가 탄소저장고이면서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인 국립공원의 생태계에서 한순간의 부주의로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금지 등 국립공원을 보전하는 기초적인 예방활동을 탐방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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