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연애 전·초반 시험 행동 조사

이종삼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6-03-12 09:00:24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7명 가량은 연애 초기에 상대방의 진심을 파악하기 위한 특정 행동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5세에서 39세 사이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교제 초반 상대의 시험 행동을 겪었다고 답했다. 본인이 직접 상대를 시험해 본 경험은 여성이 67%로 남성(42%)보다 25%p 높았다.

 

상대를 시험하는 구체적인 수단으로는 연락 답장을 늦게 하거나 연락을 줄이는 행위가 가장 일반적이었다. 이 외에도 상대가 먼저 만남을 제안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고의로 약속을 미루는 등의 행태가 보고됐다.

 

이러한 행동의 주된 배경으로는 상대의 진실성 확인과 심리적 상처 방지, 그리고 상대의 성향이나 태도 파악 등이 언급됐다.

 

다만 이러한 시험 행위는 관계의 지속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전체 응답자의 88%는 시험 행동이 반복될 경우 이별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락 지연과 금전적 태도를 확인하려는 시도, 감정 표현을 줄이거나 애매한 말을 하는 행동 등에 대해 높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측은 정서적 안정감을 찾으려는 시도가 오히려 관계 정리를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달 19일 연애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p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