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아파트 화재…자체 진화 나선 70대 주민 화상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8-03 17:40:10

▲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한 22층 아파트 7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전날 오후 9시 8분께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한 22층 아파트 7층 세대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집 안에서 직접 불을 끄려던 이 남성은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경상으로 분류됐다. 화재 당시 일부 입주민은 스스로 대피했고 소방당국은 소방관 6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신고 접수 약 33분 만인 오후 9시 41분께 불길을 모두 잡았다.

소방당국은 콘센트에서 발생한 전기적 이상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콘센트 내부 접속 부위의 접촉 불량이나 절연 성능 저하로 열이 발생한 뒤 주변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과열이나 전기적 결함도 발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은 관계기관의 현장 감식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가정에서는 오래된 콘센트와 전기배선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균열이나 변색, 탄 흔적이 확인될 경우 즉시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멀티탭에 여러 전기기기를 동시에 연결하는 과부하 사용을 피하고 정격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화재가 발생하면 무리하게 자체 진화를 시도하기보다 안전이 확보된 경우 전원을 먼저 차단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올바른 초기 대응 요령을 평소 숙지해야 유사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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