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페인트 공장 화재로 작업자 화상…주민 대피·소방 대응 1단계 발령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8-03 17:38:32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3일 오전 8시 20분께 울산 남구의 한 페인트 공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1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일대에 퍼지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량 38대와 진화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당국은 불길을 모두 잡은 뒤 화재가 시작된 지점과 피해 규모를 포함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페인트 공장은 도료와 유기용제 등 인화성이 높은 물질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불꽃이나 전기설비 이상 또는 내부에 축적된 인화성 증기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가연성 물질이 연소하면서 불길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발화 원인은 관계기관의 현장 감식 결과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이 같은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작업장 내부의 환기설비를 정상적으로 운영해 인화성 증기가 축적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용접 등 화기 작업은 안전절차에 따라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 전기설비는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관리를 실시하고 도료와 유기용제 등 위험물은 관련 기준에 맞춰 구획 보관해 화재 확산 가능성을 낮춰야 한다. 또한 사업장은 자동소화설비와 초기 진화 장비의 작동 상태를 상시 확인하고 작업자를 대상으로 화재 대응 교육과 비상대피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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