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폭염 속 취약 어르신 건강 지킨다...냉방물품 지원

이종삼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6-07-15 17:38:05

▲ 강원도특별자치도청사 전경(사진: 강원도특별자치도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올여름 강한 무더위가 예보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냉방 여건이 부족한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냉방용품 지원과 안전관리 서비스를 함께 추진하며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과 홀로 생활하는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방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평균기온이 높아지고 폭염 발생 기간이 길어지면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냉방기기를 갖추지 못했거나 오래된 기기를 사용하는 취약가구는 온열질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도는 폭염을 중대한 자연재난으로 보고 재해구호기금 3억5천만 원을 투입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선풍기 2000대와 냉감 이불 2500세트를 마련해 각 시군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대상자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 과정에서는 생활지원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냉방 물품을 전달하고, 폭염특보가 내려질 경우 행동요령과 무더위쉼터 이용 방법 등 폭염 대응 수칙도 함께 안내한다. 이를 통해 취약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안전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

유지영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경제적·신체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실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지원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복지행정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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