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WS 무주 트레일 대회, 오는 24~25일 덕유산 탐방로 일부 제한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10-19 17:37:41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전북 무주에서 국제 산악 달리기 대회가 열리면서 덕유산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구간의 입산이 제한된다. 대회 참가자와 일반 탐방객의 이동 경로가 겹치는 구간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선을 분리할 계획이다.

대회 주최사인 주식회사 피오씨는 '2026 골든 트레일 월드 시리즈(GTWS) 무주 트레일 그랜드 파이널' 개최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의해 덕유산 일부 탐방로를 제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달 24일과 25일 양일간 '28K 그랜드 파이널'과 '21K 오픈 레이스'가 진행된다. 주최 측은 선수들이 산악 코스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일반 탐방객과 충돌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주요 경기 구간의 입산을 일부 제한하기로 했다.

출입 제한 대상에는 어사길 일부와 칠봉, 설천봉, 향적봉, 중봉, 백암봉 등 덕유산 주요 능선과 정상 일대가 포함된다. 해당 구간은 대회 운영 상황에 따라 참가자 중심의 이동 경로로 관리될 예정이다.

다만 백련사에서 인월담로 이어지는 구간은 일반 탐방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를 구분한다. 이 구간에서 대회 참가자는 데크길을 이용하고, 일반 탐방객은 포장도로를 통해 이동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주최 측은 이번 조치가 참가자와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기 진행에 따른 혼잡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산악 지형에서는 이동 속도가 다른 선수와 탐방객이 같은 길을 이용할 경우 충돌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구간별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립공원 내 자연환경 보호도 고려됐다. 대회 기간 특정 탐방로에 이용객이 집중되는 것을 줄이고, 경기 코스 주변의 식생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주최 측은 "안전을 위해 동선을 분리해 운영하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일반 탐방객과 마주칠 수 있으므로 레이스 중 안전한 통행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하며, "덕유산을 찾는 등산객들께서도 제한 구간과 분리 동선을 사전에 확인해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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