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에 심은 나무가 실제 산불피해지로
오늘부터 5일간 하루 선착순 1000명
가상 나무 1그루당 실제 2그루 심는다
이유림 기자
leeyr23@naver.com | 2022-03-21 17:49:24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산불피해지에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가상공간이 열렸다.
산림청은 제77회 식목일을 앞두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확장 가상세계 공간(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내 나무 갖기 행사를 두나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21일부터 25일까지 추진한다.
본 행사는 두나무와 MOU를 체결해 산불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산림을 복구,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하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2022 내 나무 갖기 행사」는 블록체인 및 금융 기술(핀테크) 전문 기업인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서 가상의 숲(세컨포레스트)에 입장 후 안내에 따라 삽, 장갑 등 나무 심기에 필요한 아이템을 수집하고 가상의 나무 1그루를 심으면 산불피해 지역에 실제 나무 2그루를 심는 산림복구 활동이다.
‘세컨블록(2ndblock)’에서 가상의 나무 심기 행사는 오늘부터 5일간 매일 선착순 1000명씩 총 50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가상의 나무 심기를 완료할 경우 「그루콘」 1개를 배부받아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119개의 나무 시장에서 묘목과 교환할 수 있으며 지역마다 판매하는 수종과 운영 기간이 다르므로 방문 전 나무 시장에 미리 전화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그루콘은 산림청 캐릭터 ‘그루’와 ‘기프트콘’의 합성어로 이번 활동에서 묘목 교환권으로 쓰인다.
전덕하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상의 나무를 심으면 산불피해지에 1만 그루의 실제 나무가 심어지는 뜻깊은 행사”라고 소개하며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 산림재해 등으로부터 숲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므로 산불 예방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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