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연구소, 건설 실무자 AI 교육 6개 과정 개설...11월 10일부터 운영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10-20 17:30:21

▲ 한국디지털교육원 AI/AX 산업융합 KDI연구소가 11~12월 운영하는 건설 실무자 AI 교육 6개 과정 일정(사진: 한국디지털교육원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건설산업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설계와 현장관리 업무가 확대되면서 AI가 생성한 자료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실무에 적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공사 관련 문서 작성과 설계 모델링 등 다양한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결과물의 오류를 점검하는 교육도 마련되고 있다.

한국디지털교육원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29일까지 서울 서초구 교육원에서 건설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AI 실무교육 6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설립된 'AI/AX 산업융합 KDI연구소'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건축·엔지니어링·건설·운영(AECO) 분야의 직무별 업무 특성을 반영해 구성됐다. 경영진과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별도 2개 과정은 내년에 개설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AI를 활용한 전략기획과 현장 문서 작성, 설계 도면 제작, 3D 모델링, 공정 및 안전관리 등으로 나뉜다. 각 과정에서는 실제 건설업무에서 사용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실습을 진행하고 결과물을 검토하는 절차를 다룬다.

설계 분야 교육은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설계 엔지니어를 위한 AI 활용과 가상공간 모델링' 과정에서는 AI로 공간 구성과 치수 등 설계 조건을 정리한 뒤 AutoCAD를 이용해 평면도를 작성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이어 작성된 도면을 3D 모델로 변환하고 설계 조건과 도면, 모델 사이의 차이를 확인하는 실습이 이뤄진다. 강의는 정효연 강사가 맡으며, 교육용 결과물이 실제 설계나 구조·법규 검토를 대신할 수 없다는 점도 안내할 예정이다.

현장 업무 관련 과정에서는 AI가 작성한 문서의 오류를 확인하는 작업을 다룬다. 12월 3~4일 열리는 '건설 실무자를 위한 AI 리터러시 실무'에서는 공사일보와 공정보고서, 시방서 변경관리, 자재수불부, 위험성평가표 등 현장 문서를 AI로 작성하고 데이터의 정확성을 검토한다.

특히 오류가 포함된 자료를 분석하고 판단 근거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AI 생성 결과물의 검증 절차를 실습한다. 해당 과정은 김영균 강사가 진행한다.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박수용 강사가 생성형 AI와 엑셀을 활용해 공정·품질·안전·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건설현장 생성형 AI/AX 실습' 과정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11월 10일에는 박수범 교수가 진행하는 '건설산업의 AI 활용 전략기획' 과정이, 11일에는 김영균 강사의 '건설 실무자를 위한 AI 리터러시' 과정이 각각 하루 일정으로 열린다. 12월 28~29일에는 AI를 활용한 시장 및 정책 환경 분석과 전략기획 보고서 작성을 다루는 심화 과정도 진행된다.


교육은 하루 7시간씩 실습 위주로 운영되며, 별도의 코딩 지식이 없는 건설 분야 종사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한국디지털교육원은 (사)빌딩스마트협회와 BIM 실무자격 관련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8월 출범한 AI/AX 산업융합 KDI연구소를 통해 건설 분야 AI 연구와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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