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성 물질 보관 창고 덮친 화재…양산 페인트 제조공장서 완제품·원료 소실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8-03 17:29:19

▲ 경남 양산시 유산동의 한 페인트 제조공장 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경남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3일 오후 2시 20분께 경남 양산시 유산동의 한 페인트 제조공장 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에 보관 중이던 페인트 완제품과 원료 등이 불에 탔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대응에 나섰으며 약 1시간 15분 만인 오후 3시 35분께 불길을 모두 잡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관계기관은 재산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창고 내부에 보관된 인화성 페인트와 원료 주변에서 전기설비 이상이나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불티 또는 정전기 등에 의해 착화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다량의 인화성 물질이 연소하면서 화재가 단시간에 창고 내부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발화 원인은 현장 감식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려면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는 창고의 전기설비를 방폭 기준에 맞춰 유지·관리하고 정전기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접지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 또한 원료와 완제품은 보관 기준에 따라 구획별로 적정량만 저장하고 화기 작업을 엄격히 관리해야 하며 자동소화설비와 화재감지설비에 대한 정기 점검, 작업자 대상 화재 대응 교육과 비상대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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