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퇴비 자연발화 주의보…온도 관리와 환기가 화재 예방 핵심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7-13 17:29:47

▲ 전북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의 한 퇴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13일 오전 8시 39분께 전북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의 한 퇴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퇴비 60t이 소실되고 공장 지붕 20㎡가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염으로 퇴비 내부의 미생물 분해 과정에서 발생한 열이 축적되면서 자연발화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퇴비와 우드칩 등 유기물은 미생물 활동이 활발해질수록 내부 온도가 상승해 고온 환경에서는 자연발화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대량 적재나 환기 부족은 내부 열 축적을 가속화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적치 높이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정기적인 뒤집기 작업으로 열을 분산해야 한다. 또한 온도와 습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충분한 환기를 실시하는 한편 열화상카메라 등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과 폭염 기간 집중 안전점검을 병행해 화재를 예방하는 관리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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