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인시설 화재 20여분만에 진화...‘스프링클러·119 자동화재신고 설비 역할 톡톡’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2-11-14 17:25:17

▲ 13일 오전 발생한 장애인시설 화재 현장(사진,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119상황실과 연동된 자동화재신고 설비와 스프링클러가 화재 피해를 줄였다. 설비들이 잘 작동하면서 연소 확대를 막아 피해를 줄인 것이다.

14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7분경 광주 북구의 한 장애인시설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은 17대 장비와 옥내소화전 등을 이용하여 화재가 발생한 지 27분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특히 자동 화재 속보 설비를 통해 당시 화재 발생이 119 상황실에 전파됐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초기 진화가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속보 설비는 불이 나면 연기와 열기를 감지해 속보기에 정보를 전달하고 다시 수신기에서 화재 신호를 받아 119 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한다.

당시 건물 안에는 장애인 59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설 근무자 6명이 2명씩 조를 이뤄 이들을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고민자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설비들이 잘 작동하면서 연소 확대를 막아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과 연계해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 인명피해 훈련, 소방시설 점검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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