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무인 빨래방 안전관리 강화 나선다...업체 관계자와 협의체 구성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4-03-27 17:23:30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소방청이 무인 빨래방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업체 관계자들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소바청은 ㈜크린토피아, ㈜워시프렌즈, ㈜코리아런드리 등 빨래방 가맹본부 3개 업체 관계자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26일 서울 용산 소방서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무인 빨래방은 ‘2023년 다중이용업소 화재위험평가’ 결과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되고 1층에 위치하고 있어 다중이용업소로 지정하여 관리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라이터나 기름이 찌든 옷 등을 넣고 건조기를 작동할 경우 폭발 등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스페인의 한 무인 빨래방에서 건조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빨랫감 주머니 속 라이터가 사고 원인이었다.
이에 소방청과 가맹본부 관계자는 이용자 주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화재를 예방하고, 가맹점사업자의 소방시설 자율점검을 유도하기로 했다.
우선 가맹본부는 가맹점 사업자와 신규 또는 갱신 계약체결 시 소방시설 완비사항을 제출하도록 하여 소화설비·경보설비 등이 적합하게 설치됐는지 확인한다.
소방청은 소방시설이 적절하게 유지·관리되도록 소방시설 자율 점검표를 배부해 수시 점검을 독려한다.
아울러 점포 출입문을 자동문으로 설치할 경우, 화재 발생 시 정전 등으로 출입문을 열지 못해 이용자가 피난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자동문 설치 시에는 화재와 연동해 자동 개방되거나 수동으로 개방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소방청과 가맹본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화재 예방 및 응급상황 대응체계 우수사례 공유 등 업종특성에 맞는 안전 시스템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성열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국민들이 무인 빨래방을 편리하고 안전한 곳으로 인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업계 관계자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위험요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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