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항 오륙도 인근 해상서 선박사고 긴급구조 합동훈련 실시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07-28 17:20:17

▲ 합동훈련 위치 (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해양수산부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박사고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구조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구조와 응급의료 지원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해양 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 부산항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사고 긴급구조 비상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해양경찰서, 부산대병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선박 운항 중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 절차를 점검한다.

훈련에서는 바다내비 선박 단말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긴급구조신호(SOS)를 발신하면 구조기관이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하고, 부상자에게는 해상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고 발생부터 구조·응급조치까지 전 과정을 실제와 유사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바다내비'는 연안 선박의 안전 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해양정보 서비스로, 충돌 및 좌초 위험경보를 비롯해 해상교통정보와 기상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전용 단말기를 설치한 선박은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통해 연안에서 최대 100㎞ 떨어진 해역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긴급구조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해상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 능력과 골든타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중앙센터가 세종에서 부산으로 이전한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안선박과 해상 종사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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