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하천서 20대 남성 급류에 고립… 교각 붙잡고 버티다 무사 구조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7-23 17:20:18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3일 오후 1시께 경기 가평군 가평읍의 한 하천에서 20대 남성 A씨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교각 기초부를 붙잡고 구조를 요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119구조대는 로프 등 구조장비를 활용해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사고는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하천의 수위와 유속이 크게 증가한 상태에서 하천 주변을 이동하거나 접근하던 중 급류에 휩쓸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교량 주변은 물살이 집중되고 소용돌이가 형성되기 쉬운 구간이어서 한 번 고립될 경우 자력으로 빠져나오기 어려운 환경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집중호우 이후에는 평소 안전해 보이던 하천도 짧은 시간 안에 위험지역으로 변할 수 있는 만큼 하천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자치단체는 하천과 교량 주변 위험구간에 대한 출입 통제와 안전시설을 강화하고, 시민들은 기상특보가 내려졌거나 하천 수위가 상승한 경우 산책이나 물놀이를 삼가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유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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