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산청에 기록적인 폭우...산사태 주의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공학박사·기술사 출연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5-07-21 17:14:48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국적으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기술사, 공학박사)이 지난 2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산사태 안전과 오산시 옹벽 붕괴사고 문제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번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에 대해 “산청에 4일 동안 800mm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다. 이는 1년 동안 연평균 1500mm 정도의 비가 오는데 절반 이상이 4일동안 쏟아부었다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피해가 극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올 봄에 났던 산불로 인해 산사태 위험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산은 뿌리와 흙과 적당량의 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산불로 나무가 불에 타 뿌리가 없어져 산의 구성이 무너졌기 때문에 산사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쏟아진 폭우로 토지와 땅이 물을 흡수할 수 있는 양을 최대로 흡수한 ‘수분포화도 100%’ 상태로, 여기서 조금만 비가 와도 범람이 발생할 수 있고, 땅이 무너질 수 있어 산사태, 싱크홀, 붕괴로 인한 2차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회장은 수습·보수 중인 안전요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발생한 경기 오산시 옹벽붕괴 사고에 대해 이 회장은 안전무지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관계당국은 ‘정말로 붕괴날 줄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는데, 이는 안전관리 담당자가 안전의식이 없이 안전무지 상태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안전무지란, 어린아이가 차가 다니는 큰 도로를 지나가는 것이 위험한 건지 모르는 것처럼 위험도를 모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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