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집중호우 피해 통영·거제 재난지원금 66억원 우선 교부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08-31 17:13:10

▲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상가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었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경남 통영시와 거제시에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국비 66억원이 우선 투입된다. 정부는 복구계획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피해가 확인된 주민에게 재난지원금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앞당기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통영시와 거제시에 재난지원금 국비 66억원을 우선 교부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별 지원 규모는 통영시 14억원, 거제시 52억원이다.

재난지원금은 자연재난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주택, 소상공인 사업장 등 사유시설이 피해입은 경우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지급된다. 지원금은 국비 70%, 지방비 30% 비율로 마련된다.

일반적으로 재난지원금은 피해조사를 거쳐 전체 피해 규모를 확정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한 뒤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 집중호우로 경남 지역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정부는 지원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전체 복구계획이 나오기 전이라도 피해 사실이 확인된 건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재난지원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국비를 먼저 내려보낸다는 방침이다.

우선 교부되는 66억원 외에 추가로 필요한 재난지원금은 피해조사와 복구계획이 마무리된 이후 확정된 피해 규모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응급복구와 함께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에도 속도를 내 피해지역의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응급복구와 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피해조사와 복구계획을 속도감있게 수립하여 확정된 복구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피해지역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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