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이륜차 폭주 행위...충북경찰, 오토바이 압수 등 엄정 대응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4-06-18 17:11:46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충북 경찰이 이륜차 폭주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1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평일 심야시간대 폭주 행위가 발생한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CCTV, 이륜차 검문검색 자료 등을 확보해 용의자 4명을 특정했다.
이들은 2005~2007년생으로, 지난 14일 청주 도심(공단오거리, 터미널 사거리)에서 폭주 행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등의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전에도 폭주족들이 청주 도심에서 교차로를 점령한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이달 9일 오전 2시경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사거리부터 사창사거리에서 불법튜닝한 이륜차 10여대가 신호를 무시한 채 경적을 울리며 교차로를 왔다갔다하는 곡예운전으로 운전자들을 위협했다. 일부는 시끄러운 굉음을 내며 다른 차량 앞을 막아서기도 했다.
이어 다른 폭주 무리들이 합류해 총 20대의 이륜차가 주요 교차로를 거의 점령하다시피 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검거 작전을 펼쳤으나 폭주족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폭주행위를 이어갔다. 특히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차 뒤를 쫓아 다니며 조롱하고, 경찰이 추격하면 흩어졌다 모이기를 반복했다.
이들은 오전 3시가 넘어서야 자진 해산했으며, 경찰은 CCTV, 순찰차 블랙박스 등을 통해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폭주 행위는 굉음으로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칠 뿐 아니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크고 교통안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공권력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며 ‘상습·악성 위반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오토바이를 압수하는 등 폭주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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