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KT, 임직원 AI 역량 강화 협약…AICE 취득 지원
전 임직원 수요조사 거쳐 연차별 AICE 자격시험 응시 지원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08-04 17:09:46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KT와 임직원 대상 인공지능 교육부터 자격 취득, 직무 적용까지 연계하는 중장기 AI 역량 강화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일 울산 중구 공단 본부에서 KT와 ‘AI 역량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공단 기획운영이사와 KT 동부법인고객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임직원의 AI 역량을 기초적인 활용 지식에 머물지 않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AI 도구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기초 소양뿐 아니라 데이터를 분석하고 직무상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 역량이 필요하다고 보고 단계별 교육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 내용은 중장기 인공지능 전환 역량 강화와 AICE 자격 취득 지원, 직무 맞춤형 교육과정 기획, KT의 교육 인프라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양 기관은 교육과 자격 취득 이후 직원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AI 기반 업무혁신 과제도 공동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교육은 공통적인 AI 기초과정과 직무별 활용과정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단은 개인이 습득한 AI 활용 능력이 조직 전체의 업무 처리와 문제 해결 역량으로 축적되도록 하고 이를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과제와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포함된 AICE는 KT가 개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AI 활용능력 시험이다. 데이터 해석과 AI 기술의 실제 활용 능력을 평가하며 Future와 Junior, Basic, Generative, Associate, Professional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Associate 등급은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공단 임직원이 응시할 구체적인 AICE 등급과 교육 대상 인원, 교육 시작 시기, 연차별 자격 취득 목표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내용은 임직원 수요조사와 중장기 로드맵 수립 과정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
KT는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AI 교육 인프라와 기술 경험을 제공한다. 공단은 KT가 보유한 초거대 언어모델 ‘믿:음’과 AI 고객센터, AI 에이전트 플랫폼 등의 기술 기반을 직원 교육과 직무 맞춤형 과정 기획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단은 후속 조치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CE 교육과정 참여 수요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차별 교육 목표를 정하고 직원들의 AICE 자격시험 응시를 지원할 방침이다. 업무별 AI 적용 과제도 교육과 병행해 발굴하기로 했다.
이병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성원의 인공지능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단은 체계적인 조직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 서비스 혁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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