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북항 친수공원 ‘별빛수로’ 환경 정비 나서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05-20 17:04:18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부산 북항 친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수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부산항만공사가 환경 개선 작업에 나섰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수초 번식이 늘어나고 외부 부유물 유입이 반복되면서 수질 및 경관 관리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 친수공원 내 ‘별빛수로’를 대상으로 수초와 부유물 정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북항 경관수로는 북항 친수공원과 연계된 도심 속 수변공간으로, 산책과 운동 등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이용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다만 최근 봄철 수온 상승과 일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초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부 구간에서 경관 저해 문제가 발생해 왔다.
특히 조수간만의 영향으로 외부에서 유입된 각종 부유물이 수초에 걸리면서 수로 주변 미관을 해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부산항만공사는 그동안 인력을 투입해 부유물 수거와 수초 제거 작업을 이어왔지만, 수초 성장 속도가 빠르고 부유물 유입이 지속되면서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5일간 수초 제거 장비를 투입해 과다 증식한 수초와 수면 부유물을 집중 수거하고 있다. 아울러 수로 양쪽 구간에는 부유물 차단 시설을 설치해 외부 유입을 줄이는 등 유지관리도 병행한다.
해양환경공단(KOEM) 측은 경관수로 내 수초 증가 현상과 관련해 생태 환경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신호라고 설명하며, 수초 자체를 모두 제거하기보다는 부유물 유입을 줄여 시민 불편과 경관 훼손 요소를 최소화하는 방향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초와 부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쾌적한 경관수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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