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사건사고] 경주 공장 인근 폐기물 더미서 불…100t 소실 등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8-12 17:04:34

▲ 경북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의 한 공장 외부에 쌓여 있던 폐기물 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 경주 공장 인근 폐기물 더미서 불…100t 소실
11일 오후 10시께 경북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의 한 공장 외부에 쌓여 있던 폐기물 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공장 외벽 일부가 그을렸으며 생활 쓰레기 등 폐기물 약 100t이 소실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과 경찰은 폐기물 더미에서 자연 발화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발화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변북로서 음주운전 차량 공사 차량 충돌 후 화재
12일 오전 0시 12분께 서울 성동구 영동대교 북단 인근 강변북로 구리 방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던 남성 A씨의 승용차가 도로에 정차해 있던 공사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돌 충격으로 승용차가 튕겨 나간 뒤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3∼0.08%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나주 공장서 폐비닐 하역 중 깔림 사고…70대 작업자 숨져
1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3분께 전남광주시 나주시 공산면의 한 공장에서 지게차 하역 작업을 돕던 70대 A씨가 약 900㎏에 달하는 폐비닐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지게차 옆에서 폐비닐 하역을 돕던 중 떨어진 폐비닐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기초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전남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으로 넘겨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작업 과정에서의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부천 상가주택 지하 전기자전거서 화재…20대 연기 흡입
12일 오전 2시 40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상가주택 지하에 세워져 있던 전기자전거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4층에 거주하던 2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주민 4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전기자전거와 천장 조명등 2개를 태우고 방화문 등을 파손한 뒤 소방대원 50명과 장비 18대가 투입돼 신고 접수 17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전기자전거 배터리의 열폭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발화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남 가뭄 지원 나선 소방대원들 고속도로 차량 화재 신속 진화
12일 오전 6시 20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 경남 지역 가뭄 대응을 위해 이동하던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탁송차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해 신속하게 진화했다. 미추홀소방서 주안119안전센터 임홍택·심광보 소방위는 전날 발령된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이날 오전 3시께부터 물탱크차를 운전해 경남으로 향하던 중 약 2㎞ 앞에서 검은 연기가 솟는 것을 발견하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당시 탁송차 하부 엔진 부근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으며 적재함에는 전기차가 실려 있어 불길이 확대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대원들은 곧바로 전기차 앞부분으로 번지는 불길을 먼저 잡은 뒤 탁송차 하부 엔진룸의 주불을 진압했으며 이후 도착한 충남지역 소방대의 지원을 받아 잔불까지 정리했다. 화재를 진압한 대원들은 현장 상황을 인계한 뒤 경남 지역 가뭄 대응이라는 본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집결지로 이동했다.

◆ 수원 한국나노기술원 클린룸서 염소가스 누출…50여명 긴급 대피
12일 오전 8시 23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한국나노기술원 2층 클린룸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시설 관계자로부터 염소가스 누출로 알림벨이 울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 진입을 통제하는 한편 유해가스 농도와 누출량을 측정하며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사고 당시 시설 내부에 있던 50여명은 긴급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염소가스는 흡입할 경우 호흡기관에 영향을 미쳐 구토, 호흡곤란, 폐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시설 내부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면서 유해가스 측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현장 조치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양주 가구제조 공장서 화재…관계자 5명 대피
12일 오전 11시 17분께 경기 양주시 유양동의 한 가구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공장 관계자 등 5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9대와 인력 66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화재 발생 2시간 12분 만인 오후 1시 2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가동 중 출입문 인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양주시는 화재 발생 직후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에게 사고 현장에서 멀리 이동하고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해 달라고 안내했다.

◆ 전주 음식점서 화재…자체 진화 나선 점주 1도 화상
12일 오전 10시 54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30분 만에 진화됐으며 자체 진화에 나섰던 20대 점주 A씨가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화재로 음식점 내부 35㎡와 주방용품 등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천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점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고창 서해안고속도로서 승용차 3대 추돌…4명 병원 이송
12일 낮 12시 44분께 전북 고창군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85㎞ 지점에서 승용차 3대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도로 정체로 앞서가던 차량들이 멈춰 있었으며 뒤따르던 차량이 이를 들이받으면서 충격으로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밀려나 총 3대가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음주 및 약물 운전 여부를 확인한 결과 관련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동두천 옛 군부대 철거 현장서 50대 추락 사망
12일 오후 12시 45분께 경기 동두천시 상봉암동에서 옛 군부대 건물을 철거하던 50대 남성 A씨가 약 7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철거 작업을 하던 중 슬레이트 재질의 지붕이 무너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작업 과정과 안전조치 여부를 살펴보는 한편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해운대 앞바다서 카약 전복…40대 남성 해경에 구조
12일 오후 3시 1분께 부산 해운대구 송정항 남쪽 1.4㎞ 해상에서 카약이 뒤집혀 탑승자 4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져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카약 전복 신고를 접수한 뒤 사고 해상으로 구조 인력을 급파했으며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물에 떠 있던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귀가했으며 1.5m 높이의 너울에 카약이 뒤집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대훈 부산해양경찰서장은 카약은 파도와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해양레저 활동 전 기상과 파고를 확인하고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때는 활동을 자제하며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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