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우기·폭염 대비 공동주택 건설현장 10곳 합동점검
5월 20일부터 6월 4일까지 실시…민간전문가·시군 담당자 합동 참여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05-11 17:02:57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우기와 폭염에 대비해 오는 20일부터 6월 4일까지 도내 공동주택 건설현장 10곳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침수와 지반 약화, 폭염에 따른 근로자 건강장해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도내 공동주택 건설현장 가운데 터파기 등 지반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골조공사 초기 단계에 있는 곳으로, 절개지가 있거나 1천 세대 이상인 대규모 단지가 포함됐다.
점검에는 토목·건축·건설안전 분야 민간전문가와 경기도, 시군 담당자가 함께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배수시설 정비 상태와 지하층 침수 방지 대책, 수방 자재 확보 여부 등 수해 방지 대책을 살피고, 절개지 사면과 옹벽, 석축, 터파기 구간의 안전관리 실태도 확인한다. 타워크레인 등 주요 장비 관리 상태도 점검 항목에 포함됐다.
경기도는 폭염 대응 조치도 함께 점검한다. 근로자 쉼터 설치·운영 여부와 폭염 시 휴식시간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현행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도 폭염에 노출되는 작업에서 사업주가 필요한 건강장해 예방 조치를 하도록 하고, 옥외 작업장에는 휴식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그늘진 장소를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현장은 각 시군이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과정에서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우기 전까지 조치를 마치도록 할 방침이다. 이후에도 후속 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 관리한다.
임규원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건설현장은 작은 방심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한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며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전문가를 통한 사전점검으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