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올해 중대재해로 35명 노동자 숨져...8월 4명 발생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3-08-17 16:58:14

▲ 올해 부산에서 35명의 노동자가 중대재해로 숨졌다.(사진: 부산운동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부산에서 올해 중대재해로 35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가운데 8월 들어 벌써 4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부산운동본부는 17일 부산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지역 중대재해 발생 현황을 밝히며 책임자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부산운동본부에 따르면 올해 부산에서 중대재해로 35명의 노동명이 숨졌으며 이달 들어 4명이 사망했다.

지난 3일 사하구 제조업 공장에서 노동자가 고열로 쓰러져 숨졌으며, 지난 7일 부산진구 한 초등학교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나흘 뒤 사망했다.

또 지난 11일 부산 연제구 건설현장에서 유리 교체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햇으며, 14일 부산진구 부암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2t 무게의 철제빔에 깔려 숨졌다.

부산운동본부는 “기본적인 안전보건 조치만 제대로 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안타까운 죽음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말로는 중대재해 예방을 하고 있다지만 현실은 중대재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운동본부는 되풀이되는 재해를 막기 위해선 노동부와 검찰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10대 건설회사나 대기업의 경우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해 전면 작업 중지 조치를 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