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도지사, 올해 첫 폭염특보에 현장 찾아 대응 상황 점검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07-07 16:54:47

▲ 위성곤 제주특별도지사가 올여름 첫 폭염특보에 빗물받이 준설 현장과 무더위심터를 방문해 여름철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사진: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오늘(7일) 올해 여름 처음으로 제주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침수 예방 시설과 무더위쉼터를 차례로 찾아 시설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 근로자와 어르신들의 안전관리 강화도 당부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도심 빗물받이 준설 현장과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여름철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1일 남원읍 위미리 감귤 농가를 찾은 데 이어 민선 9기 두 번째 민생 현장 행보다.

위 지사는 먼저 칼호텔사거리에서 중앙여중 구간의 빗물받이 정비 현장을 찾아 준설 작업 진행 상황과 배수시설 관리 상태를 살폈다.

빗물받이는 도로에 고인 빗물을 우수관로로 흘려보내는 시설로, 집중호우 시 도심 침수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담배꽁초와 낙엽, 생활 쓰레기 등이 쌓이면 배수 기능이 떨어져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도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도내 집수구 21만9742곳을 점검했으며, 이 가운데 3만4237곳의 준설 작업을 완료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에서 2만5802곳, 서귀포시에서 8435곳을 정비했다.

또한 집중호우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동부와 서부 권역에 현장대응반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신문고나 주민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배수시설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한 위 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애써줘서 감사하다”며 “가장 더운 한낮에는 무리하지 말고 아침이나 늦은 오후로 작업 시간을 조정해 온열질환을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위 지사는 관계기관에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도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시간과 환경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요청했다.

이후 위 지사는 제주시 용담1동 남사경로당을 찾아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시설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냉방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현재 제주도는 경로당 등 도내 632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는 폭염 대응을 위해 쉼터별로 특별 냉방비 33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위 지사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도록 도정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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