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덕정동 인력사무소 창고 화재가 상가 건물로 번져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6-29 16:50:19

▲ 경기 양주시 덕정동의 한 인력사무소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3층 상가 건물로까지 불길이 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9일 오후 1시 4분경 경기 양주시 덕정동의 한 인력사무소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3층 상가 건물로까지 불길이 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단층 창고에서 시작된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소방 당국은 장비 22대와 인원 64명을 현장에 급파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한편 양주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화재 현장에서 멀리 이동할 것을 권고하고 차량은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고는 인력사무소의 샌드위치패널 창고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며 시작되었는데 창고가 인접한 상가 건물과 가깝게 위치해 있어 불길이 삽시간에 상가 건물 외벽으로 옮겨붙으며 건물 전체로 확산할 위험이 있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화재에 취약한 패널 내부의 단열재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화재 규모를 키운 것으로 보이며 창고 내부에서 사용 중이던 전기 설비의 합선이나 노후된 배선에서의 과열, 혹은 부주의로 인한 발화 등이 이번 화재의 시발점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샌드위치패널 구조물이 소규모 창고나 사업장에서 여전히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근본적인 문제인 만큼 방화 구획을 철저히 하고 난연성 자재로 교체하는 등 건축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전기 안전 점검을 생활화하고 창고 내부에는 화재 감지기와 초기 진압용 소화기 등 필수 안전 설비를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시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화재 위험이 높은 노후 창고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실질적인 소방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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