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역버스 이용수요多 노선, 공급 확대 및 노선 다양화”

박서경 기자

psk43j@naver.com | 2022-09-05 17:06:12

▲ 서울 송파구 잠실광역환승센터 인근의 광역버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수도권 국민들의 편안한 광역버스 이용을 위해 출퇴근 시간 광역버스 운행 확대, 중간배차 등 노선 운행 다양화 등의 대책을 강구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수도권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13일 1차 대책 발표에 이어 ‘광역버스 2차 입석대책’을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와 공동으로 마련해 5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 1차 대책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유가 상승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등으로 감차하여 운행 중이던 노선의 회복이 주요 골자였다.

국토부는 이번 2차 대책에서 이용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에 대한 맞춤형 공급 확대를 골자로 1차 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입석 발생 노선을 다수 포함해 승객들이 입석 해소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광위는 먼저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운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승객이 많은 경기 남부지역 65개 노선의 출퇴근 운행 횟수를 연말까지 1896회에서 2217회로 321회(17%) 확대하며, 운행 거리가 길고 입석 및 무정차 통과가 잦은 경기 북부지역 26개 노선은 연말까지 출퇴근 운행 횟수를 624회에서 719회로 95회(15%) 확대한다.

또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입석 문제가 심각했던 인천시 15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연말까지 230회에서 296회로 66회(29%) 늘린다고 전했다.

지역별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 확대로 △수원시→서울시 645회 △화성시→서울시 468회 △용인시→서울시 637회 △성남·하남시→서울시 133회 △안산·군포·시흥시→서울시 151회 △김포시→서울시 183회 △고양시→서울시 264회 △파주시→서울시 93회 △남양주시→서울시 173회 △의정부·양주·포천시→서울시 189회 운행된다.

광역버스 운행 확대와 더불어 대광위는 좌석 수가 기존 대비 대폭 확대(45→70석)된 2층 전기버스 26대를 오는 11월까지 도입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20대 이상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이를 통해 입석 문제가 심각한 주요 9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좌석공급량이 기존 약 1만2000석에서 약 2400석 이상 확대돼, 해당 노선의 입석 문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대광위는 광역버스가 상부 정류소에서 이미 만차인 상태로 도착함에 따라 입석 및 무정차 통과가 빈번한 정류소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간 정류소부터 운행을 시작(중간배차)하는 등 노선 운행 방식을 다양화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광역버스 노선 운행 다양화 지침’을 마련하고, 입석 대책을 통해 증차되는 노선을 대상으로 적용 노선을 선정해 이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는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입석대책 이행상황 및 입석 발생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매월 협의회를 개최해 광역버스 입석 문제에 공동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매일같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광역버스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겠다”라며 “이번 대책으로 입석 문제가 상당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나,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꼼꼼히 파악하고, 신속히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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