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업스테이지, 금융특화 AI 개발 협력...전략적 MOU

이종삼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6-09-17 16:43:56

▲ JB금융그룹이 업스테이지와 '금융·AI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사진: JB금융그룹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J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기업 업스테이지와 금융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과 적용 과제 발굴에 나선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도 참여해 그룹 차원의 AI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J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업스테이지와 ‘금융·AI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금융 업무와 결합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금융 현장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금융특화 AI 에이전트 개발을 주요 협력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는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분야 과제 발굴 및 적용 검토를 비롯해 금융·AI 관련 공동교육과 인력교류,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업 발굴 등이다. 관련 사업의 공동 컨소시엄 참여 방안도 검토한다.

JB금융그룹은 이번 협력을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환(AX) 전략과 연계할 예정이다.

앞서 JB금융그룹은 지난 8월 열린 ‘2026년 제2차 경영전략회의’에서 AX를 주요 경영 과제로 제시했다. 당시 그룹은 단순한 업무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AI를 실제 업무 방식과 사업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업스테이지는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체 거대언어모델 ‘솔라 프로(Solar Pro)4’를 개발했다. JB금융그룹은 업스테이지의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계열사별 금융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과제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연계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금융과 AI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과 인력교류를 검토하고 지자체·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AI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금융혁신과 지역사회 상생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JB금융그룹의 동남아 현지 법인 인프라에 업스테이지의 AI솔루션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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