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오존 고농도의 계절 맞아 집중관리대책 추진

신윤희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2-05-01 16:42:43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으로 주로 생성되는 오존은 햇빛이 강한 5∼8월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오존(O3)이 고농도로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오존 생성물질 배출사업장 감시와 점검이 강화된다. 저감 기술을 위한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환경부는 5∼8월 오존 고농도 발생 시기를 맞아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존 발생 원인물질을 줄이고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는 등 ‘고농도 오존 집중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존은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으로 주로 생성되는데, 반복적으로 고농도의 오존에 노출될 경우 폐 등 호흡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햇빛이 강한 5∼8월 오존 생성이 많아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정부는 이 기간에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서고 △휘발성유기화합물 비산배출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을 하며 △오존 위해성과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먼저 소속·산하 기관인 지방(유역)환경청, 수도권대기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등을 비롯해 지자체와 함께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을 특별점검하기로 했다.

 질소산화물 다량 배출사업장 50곳을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적정하게 운영하는지,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과 관리 실태가 어떤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휘발성유기화합물 비산배출신고 사업장 중에 석유화학업종 등 다량 배출사업장 160곳도 비산배출시설 시설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오존 생성 원인물질이자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이기도 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농도 저감을 유도함으로써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페인트 제조·수입업체 60곳과 판매업체 90곳을 대상으로 취급하는 제품의 휘발성유기화합물 함유기준과 도료 용기 표기사항 준수도 확인할 방침이다.

 정부는 비산배출시설 관리가 어려운 중소사업장 40곳과 유증기 회수설비 관리가 취약한 주유소 50곳을 상대로 기술지원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기관리권역별로 주요 산업단지, 대규모 석유화학산업단지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 밀집된 지역은 첨단감시장비 등을 활용하여 집중적으로 감시한다. 이 지역에서는 무인기 등 이동식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고 불법배출 의심사업장을 선정하여 현장을 점검한다.

 더불어 오존 고농도 발생 시 사업장 운영자에게 오존 원인물질 배출 저감 활동을 독려하고, 이동 인구가 많은 공단 주변 지하철역이나 식당가 등에서 오존 대응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오존 노출로 인한 국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농도 정보 안내와 행동요령 홍보도 강화한다.

 정부는 오존 예·경보 현황을 휴대전화 앱(에어코리아)과 도로전광판 등을 활용, 신속히 안내하고 오존 대응 6대 국민행동요령을 열차 내 광고, 책자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