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재난관리책임기관 대응 역량 강화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3-06-07 16:35:04

▲ 지난해 9월 27일 서울 강서구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이 실시됐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재난안전관리책임기관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8일부터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하게 훈련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8일 경기 화성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훈련을 시작으로 16일까지 30개 기관 주관으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1회차 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작년까지 총 2주간 참여기관 전체가 집중 훈련을 실시했던 ‘안전한국훈련’이 올해는 각 2주씩 총 3회로 훈련시가와 분야를 다각화했다. 각 참여기관은 3회 중 한 번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재난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사고수습본부 가동을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진행하는 통합연계훈련을 도입했다.

또한 구조 인력과 장비의 실제와 같은 출동, 재난초기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1차 대응기관(소방, 경찰, 해경, 기초 지자체, DMAT 등)간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추진한다.

앞서 실전과 같은 훈련을 목표로 이러한 중점사항을 반영해 전라남도, ㈜한국남부발전 등 8개 기관이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시범 훈련을 먼저 실시한 바 있다. 올해 훈련은 그 결과를 토대로 민간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각 기관의 환경과 역량에 부합하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1회차 훈련은 산업통상자원부, 광주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등 30개 기관이 주관하고 260여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풍수해, 도로터널 사고, 경기장과 공연장 사고 등 최근 위험이 가중되거나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재난 유형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우선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철도, 신공항하이웨이는 14개 참여기관과 함께 해무에 의한 도로터널 사고와 도시철도 사고에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소방본부의 인명수색·구조·구급과 화재진압, 인천광역시와 중구의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현장 조정·지원, 공항철도와 신공항하이웨이 자체 인력과 장비의 초기 대응과 응급 피해복구 등 각 기관별 핵심역할 수행과 기관 간 상호 협력 대응을 중점 점검한다.

또 광주광역시와 동구는 18개 참여기관과 함께 공연장 안전사고와 다중 밀집 인파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공연, 경기, 축제 활성화와 그에 따른 위험요소를 사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부산 영도구와 부산항만공사는 13개 참여기관과 함께 풍수해로 인한 터미널 화재, 선박 충돌과 해양오염 사고를 가정하여 훈련한다.

자위소방대 초기 화재 진화, 경비함정 출동과 익수자 구조, 방제선 출동과 오일펜스 설치 등 방제작업, 잔해물 수거와 이재민 구호 등 태풍에 의한 재난 대응 전 과정에 대해 훈련할 예정이다.

2회차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지진, 가축질병 등의 재난유형을 중심으로. 3회차는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화재, 산불 등의 재난유형을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행안부는 앞으로 기관별 훈련에 대한 평가 운영을 통해 올해 중점사항의 훈련 반영을 지속 점검하여 개선하고, 우수·보통·미흡 기관을 선정해 기관별로 평가등급과 세부 평가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관련 위기관리 매뉴얼 개정사항을 반영하여 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종료 후 그 결과를 다시 매뉴얼 개선에 반영하여 훈련의 실효성과 매뉴얼 현장 작동성을 함께 강화할 예정이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올해 안전한국훈련을 실제상황과 유사하게 실시하여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실전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안전한국훈련 1회차 기간 중 직장, 학교 등 주변에서 실시되는 훈련에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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