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61일간 집중안전점검 완료...414곳 위험요인 확인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07-10 16:27:45

▲ 인천시가 '2026 집중안전점검'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인천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인천시가 두 달간 진행한 집중안전점검을 마무리하고 위험요인이 확인된 시설에 대한 후속 조치에 나선다. 민간 전문가와 첨단 장비를 활용한 점검을 통해 재난 취약요인을 사전에 확인한 가운데, 시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여름철 자연재난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6년 집중안전점검' 최종보고회를 열고 점검 결과와 향후 조치 계획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의는 홍준호 시민안전본부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 관련 부서를 비롯해 군·구, 공사·공단, 체육회 등 모두 21개 기관이 참석해 점검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위험요인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61일간 실시됐다. 교통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산업시설, 어린이 이용시설 등 10개 유형의 시설과 시민이 직접 신청한 대상지를 포함해 총 848곳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전체 대상의 약 49%인 414곳에서 보수나 관리가 필요한 사항이 확인됐다. 현장에서 즉시 조치한 시설은 184곳이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228곳,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2곳으로 집계됐다.

시는 시설별 특성을 고려한 후속 계획을 마련해 보수와 보강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위험요인 관리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과 기술사, 건축사, 대학교수 등 총 3489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했다. 또한 드론과 열화상카메라, 반발경도측정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시설물 안전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며 점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도 함께 추진됐다.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시민이 직접 점검이 필요한 시설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과 숏폼 콘텐츠 제작, 인천도시철도 객차 영상 홍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아울러 집중안전점검 기간에는 행정부시장과 군·구 부단체장이 주요 건설현장과 재난취약시설을 직접 찾아 현장점검에 참여하는 등 기관장 중심의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간 전문가와 첨단 장비를 활용한 점검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주민 참여 확대 방안과 여름철 집중호우·폭염에 대비한 재난취약시설 관리 대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홍준호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재난관리에서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대책은 예방”이라며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이 보수·보강 등 실질적인 후속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관리하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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