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꿀벌 폐사피해 호소...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긴급예비비 투입
김진섭 기자
fire223@naver.com | 2022-04-19 17:10:55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전라북도 임실군이 겨울철 꿀벌 실종 피해와 질병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에 꿀벌 사료 등 양봉 기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19일 “최근 지속되는 이상기온에 따른 겨울철 꿀벌 활동, 병해충 등으로 인한 월동기 꿀벌 폐사로 피해를 호소하는 양봉농가가 속출하고 있다”라며 이들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긴급 예비비를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실제 군에 따르면 임실 관내 128호의 양봉농가 중 과반수 농가가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규모는 약 5400군 정도로 파악돼 추가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봉업자 조순주씨는 사육규모가 300군 정도였는데 50% 정도의 꿀벌 피해로 인해 금년도에는 꿀 채취를 포기하고 벌 번식에만 전념하고 있다. 다른 농가 역시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겨울철 꿀벌 실종 피해와 질병 피해로 인해 위축된 양봉산업의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예비비 1억 9000만 원을 투입한다.
꿀벌 면역 증가를 통한 양봉 농가 사육 기반 확보를 위해 화분과 이상기후에 따른 벌꿀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꿀벌 사료 등의 양봉 기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군비 3200만 원으로 꿀벌 응애병, 후미딜병 등 꿀벌 전염병 예방을 위한 구제약품 등을 지원해 피해 예방 및 재발 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심민 군수는“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가 빠르게 경영을 회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피해를 입은 농가가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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