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물놀이 사고 예방 나선 경기도, 양평 유원지·무더위쉼터 점검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08-13 16:25:58

▲ 경기도가 양평 광탄리유원지와 광탄1리 마을회관 무더위쉼터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사진: 경기도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가 여름철 물놀이 사고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피서객이 많이 찾는 물놀이 장소의 구조장비와 안전인력 운영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주민들이 더위를 피하는 무더위쉼터의 냉방시설과 이용환경도 함께 살폈다.

경기도는 13일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유원지와 광탄1리 마을회관 무더위쉼터를 찾아 여름철 안전관리 및 폭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광탄리유원지는 한 해 약 2만2000명이 방문하는 지역의 주요 물놀이 장소다. 양평군은 여름철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피서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유원지에는 양평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배치돼 있다. 구조대원들은 물놀이객 안전계도를 비롯해 인명구조 활동과 구명조끼 무료대여, 응급처치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도는 이날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안전관리 상태를 살폈다.

먼저 현장에 배치된 물놀이 안전관리 인력의 근무상황과 운영체계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비롯한 인명구조장비가 적절하게 갖춰져 있는지 점검했다. 물놀이객의 위험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 순찰과 안전계도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확인했다.

특히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물놀이객뿐 아니라 현장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 인력도 온열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야외 근무자의 건강관리와 근무환경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도 관계자들은 현장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관계자들과 만나 실제 근무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도 청취했다.

이어 광탄1리 마을회관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를 찾아 폭염 대응시설 운영상태를 확인했다.

해당 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에어컨 등 냉방시설을 갖추고 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심할 때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는 에어컨 등 냉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쉼터 내부의 이용환경과 운영상태를 살폈다. 폭염 발생 시 지켜야 할 행동요령이 이용자들에게 제대로 안내되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현장에서 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사항도 확인해 폭염 대응시설 운영 과정에서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살폈다.

도는 여름철이 끝날 때까지 시군과 협력해 물놀이 관리지역의 안전관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 인력 배치와 구조·안전시설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무더위쉼터를 비롯한 폭염 대응시설도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도민들께서도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과 위험구역 출입금지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고,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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