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무더위 속 취약계층 보호 나서...폭염대응물품 지원
이종삼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6-08-04 16:25:24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시가 독거노인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지원에 나선다. 생활에 필요한 폭염 대응 물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접 가정을 찾아 건강관리와 행동요령도 안내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달 4일부터 21일까지 '2026년 기후위기 취약계층 폭염대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고 기후변화 적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영도구 신선동과 청학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70가구다. 부산시를 비롯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영도구, 한국(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 참여 기업 등이 함께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은 기후위기 적응 컨설턴트가 2인 1조로 각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문 시 폭염 발생 시 행동요령과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폭염 대응 물품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 물품은 기업의 사회공헌(CSR) 활동을 통해 마련됐으며, 여름용 이불과 양우산, 간편식인 죽, 생수, 도라지차, 장바구니 등 폭염 속 건강관리와 생활에 도움이 되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은 물론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폭염뿐 아니라 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다양한 기후적응 정책을 확대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심재민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폭염은 누구에게나 힘들지만 취약계층에게는 건강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폭염 대응 물품 지원을 통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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