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靑 관저 앞 ‘화장실 설치’ 지시?... “사실 아냐” 반박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2-04-14 16:30:06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여권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청와대 대통령 관저 앞에 공중 화장실 설치를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인수위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14일 공지를 통해 “인수위는 현 대통령 비서실에 청와대 간이 화장실 설치를 요청한 바가 없다”며 “청와대 개방 뒤 시민들 편의를 위한 간이 화장실 설치 계획, 시기는 5월 10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 대통령 비서실에 사전 설치를 요청할 계획은 전혀 없다”며 “또 관저 주변에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도 전혀 없으며, 고려된 바도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낮 페이스북을 통해 “인수위가 BH(청와대) 쪽에 개방 대비를 위해 현 대통령 관저 앞에 공중 화장실을 설치하라고 통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저열한 의도에서 비롯된 일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도 최 의원 글을 공유한 뒤 “모욕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이런 것은 덤덤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요즘 인수위 앞에 시위하는 시민이 많다던데 거기부터 이동식 공중 화장실을 놓아달라”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인수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대표 공약인 ‘청와대 개방’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근 카카오, 네이버 등에 청와대 방문자 예약 시스템 구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이달 말부터 카톡 메신저나 네이버 홈페이지, 토스 앱 등에서 청와대 관광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