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강한 자외선과 피지 증가하는 여름철, 피부관리는?

남준일 원장

peopelsafe@peoplesafe.kr | 2026-05-20 16:23:15

 

[매일안전신문] 곧 다가올 여름철은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 잦은 냉방 사용 등으로 피부 자극이 늘어나기 쉽다. 특히 기온이 올라가면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트러블이나 모공 고민이 심해지고, 땀과 노폐물이 쌓이며 피부 장벽이 약해지는 경우도 많다. 이 시기에는 단순히 피부를 시원하게 관리하는 것보다 피부 균형을 유지하는 관리가 중요하다.

피부는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기미·잡티·색소침착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자외선은 피부 속 콜라겐 감소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탄력 저하와 잔주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사용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장시간 야외 활동 시에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여름에는 과도한 세안으로 피부가 오히려 민감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피지와 땀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강한 세정 제품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피부 보호막이 손상되면서 속건조와 민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세안은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으로 부드럽게 진행하고, 세안 후에는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철 냉방 환경 역시 피부 건강에 영향을 준다.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질수록 피부 수분이 쉽게 증발하면서 피부 당김이나 각질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 민감성 피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럴 때는 미스트나 수분크림 등을 활용해 피부 수분 유지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여름철 반복되는 피부 트러블은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은 피지 분비와 염증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과도한 당분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피부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된다.

같은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이라도 체질이나 생활 습관, 스트레스 상태 등에 따라 피부관리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열감 증가와 피지 분비 과다, 수면 불균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 상태에 맞춘 접근이 중요하다.

피부는 계절 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기관이다. 여름철에는 자외선 차단과 수분 관리, 피부 장벽 보호를 중심으로 생활습관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목포 남악고운의원 남준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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