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 관심 집중, 중국 침체 우려 부각..삼성전자 조정, 비트코인 차분..리스크 관리, 애플, 테슬라 주목

- 중국 PMI 부진에 투심 위축
- 삼성전자, LG엔솔 등 하락 아쉬워
- 미 PCE 관심 집중
- 레인보우로보틱스 상한가 눈길

정연태 기자

jiwonabba@naver.com | 2023-08-31 17:00:45

최근 우리 증시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는 느낌이 강하다. 8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코스피는 최근 3거래일 동안 이어진 강보합세 행진을 멈추고 약세권에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95포인트(0.19%) 내린 2,556.27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 현대차, 에코프로 등은 반등을 보였지만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NAVER,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등이 약세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코스닥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과 AI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JYP Ent와 에스엠은 물론 엘앤에프와 천보 등이 조정을 보여 안타까웠다. 오늘은 무엇보다도 장중 발표된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개월 연속 50 아래로 떨어지며 경기가 위축됐음을 시사했다. 이에 하반기 수출과 기업 실적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약화했다. 또한 월말과 월초에 집중된 각종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염려돼 다소 지지부진한 흐름이 예상되고 있는 것도 염두에 둬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환율은 다소 진정되며 달러 당 1323.7원에 거래되고 있다.

 

▲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소폭 하락해 아쉬웠던 오늘이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오늘 가상자산 시장은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이 소폭 하락하고 있는데 그레이스케일의 승소로 미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한 양상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3702만원과 231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미 지수선물은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시간외에선 테슬라가 소폭 밀리고 있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엔비디아, 아마존닷컴 등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웰스파고, BoA 등 대형 그유주 역시 잠잠한 가운데 오늘 밤 예정된 PCE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증시는 엔비디아와 애플, 알파벳 등 기술주들의 강세가 돋보였는데 국채금리의 안정과 GDP 추정치 하향으로 연준의 긴축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다만 미 금리의 동향과 이어지는 지표들의 반응을 살피며 시장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9월이 시작된다. 기온은 여전히 뜨겁지만 가을이 다가오는 것은 분명하다. 알찬 결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계절이 되기를 응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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