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모렌지, 30년·50년산 위스키 국내 첫 공개… 빌 럼스던 박사 방한

이종삼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6-10-28 16:20:58

▲ (사진: 글렌모렌지(GLENMORANGIE)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스코틀랜드 위스키 브랜드 글렌모렌지가 장기 숙성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고, 숙성 기간과 오크통 종류에 따른 제조 방식의 차이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글렌모렌지는 위스키 크리에이션 디렉터 빌 럼스던(Dr. Bill Lumsden) 박사가 지난 22일 방한해 '글렌모렌지 50년'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서울 앰배서더 풀만 이스트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바 업계 관계자와 언론인,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빌 럼스던 박사는 장기간 숙성된 위스키를 중심으로 캐스크의 종류와 숙성 기간에 따른 원액의 변화, 제조 과정에서 고려하는 요소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글렌모렌지 12년과 18년, 30년 제품을 활용한 시음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숙성 연수에 따라 달라지는 제품의 특성을 비교했다. 

 

▲ (사진: 글렌모렌지(GLENMORANGIE) 제공)
이번에 국내에 공개된 '글렌모렌지 50년'은 전 세계에서 총 149병 생산된 제품이다. 제조에는 1977년 가동을 중단한 전통 플로어 몰팅 시설에서 생산된 보리가 사용됐다. 플로어 몰팅은 보리를 바닥에 펼쳐 발아시키는 맥아 제조 방식이다.

글렌모렌지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버번 배럴과 올로로소 셰리 버트에서 숙성한 원액을 사용했으며, 이후 리필 혹스헤드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하는 과정을 거쳤다.

제품의 도자기 디스플레이 패키지 제작에는 도예가 피터 핀커스(Peter Pincus)와 로리 핀커스(Laurie Pincus)가 참여했다.

함께 공개된 '글렌모렌지 30년'은 버번 캐스크 숙성 원액과 부르고뉴 레드 와인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한 원액을 결합한 제품이다.

힌퍈. 글렌모렌지는 국내 외식업계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서울 지역 바텐더와 요리사들이 참여하는 '글렌모렌지 익스피리언스 디너'의 첫 번째 협업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위스키와 음식을 함께 제공하는 페어링 방식으로 구성되며, 글렌모렌지 30년과 스시와 일본식 디저트 등을 활용한 코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