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타결 기대, 업종 선순환 기대해 볼만..기아,삼성전자 주목..비트코인 반등, 금리 인하는 늦춰질 듯

- 기대감이 우려 극복한 미 증시
- PCE는 예상 소폭 상회
- 금융주와 테슬라,애플 상승 마감
- 비트코인 박스권 맴돌아
- 업종 간 선순환이 바람직한 방향

정연태 기자

jiwonabba@naver.com | 2023-05-27 16:33:15

기대감이 우려를 씻어낸 주말이었다. 미 증시가 개장 전 공개된 개인소비지출(PCE)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는 우려가 팽배했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이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JP모건과 BoA 등 대형 은행주들을 포함해 테슬라, 넷플릭스 등 기술주들의 상승으로 기분 좋게 한주를 마감했다. 목요일 24% 이상 폭등했던 엔비디아의 주가가 2% 넘게 올라줬고,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애플(1.41%) 마이크로소프트(2.14%) 알파벳(0.87%) 아마존닷컴(4.44%) 메타(3.7%) 등 빅테크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테슬라와 넷플릭스도 각각 4.7%와 5.5% 급등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요즘 큰 관심 대상인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대형 금융주들도 반등세를 보여 시장에 안도감을 더해 주었다. 이날 발표된 PCE가 6월 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 것은 염두에 둬야할 것이나 협상이 타결된다면 불확실성의 해소로 인한 안정을 기대할 있다고 보인다. 또한 다행히도 주말 미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 증시의 안정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독주보다는 업종 선순환이 중요한 때라고 판단된다.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오늘도 좁은 박스권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월 부터 급격히 줄어든 거래대금이 가장 큰 문제점인데, 시장에 모멘텀과 이슈가 없어 당분간 지리멸렬한 움직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358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세로 인상적인 한주를 보냈으나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리고 있는 시장에 대한 우려 또한 커져가고 있다. 2분기 들어 개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등의 부진으로 개미들의 손실이 심각한 수준을 보이는 것도 안타깝기만 하다. 그러나 시장이 조정을 보일 때마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삼성SDI를 포함해 현대차와 기아, POSCO홀딩스 등 업조 대표주의 비중을 늘여나가는 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 간 선순환이 없는 강세장은 예전이나 앞으로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즐겁고 안온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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