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사고 인명피해 예방 전문가 토론회 개최...‘안전관리 강화 방안 논의’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4-09-30 16:13:42
행정안전부는 30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해양 선박(어선) 사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빈번히 발생하는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어업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어선 사고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하여 도출된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먼저 어선 위치 관리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위치소실 어선의 구조기관 통보 기준 마련, 어선 복원성 대상 단계적 확대, 어선 불법 개조 처벌 강화, 출항 전 어선 자율점검 내실화, 소형어선 안전사다리 보급 확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해양기상 단기예보 기간 확대, 해양분야 위험기상 상세정보 선제적 제공, 어선 사고 지자체간 임무·역할 정립, 구조 참여자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한 해상 예보제도 개선 및 사고대응 협력체겨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외에도 어선 상세도면 정보공유, 어선원 교육 확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도 했다.
논의결과,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7월 4일 구성한 민관 합동 ‘해양 선박(어선) 사고 재난원인조사반 검토를 거쳐 어선 사고 인명피해 방지 대책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어선사고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과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어선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2일 낮 12시 21분경 경기 화성시 우정읍 입파도 서방 4.5km 해상에서는 9.7t급 낚시 어선이 모래톱에 얹히는 사고 발생했다. 당시 탑승자 22명은 모두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당 어선은 입파도 서방 인근 해상에서 낚시 활동을 위해 표류하다가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7일 오후 3시 13분경 충남 보령시 외횡견도 인근 해상에서 낚기 어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선장을 포함한 탑승객 16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사고는 엔진 스크루에 줄이 감겨 시동이 꺼진 어선이 표류하던 중 돌출 암초에 걸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 오전 4시 20분경 낚시객 19명과 선장 등 총 20명이 탑승한 9.77t급 낚시 어선이 경남 거제시 신거제대교 교각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18명이 어깨, 허리, 목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어선은 지난 28일 오후 거제 칠천도 인근에서 낚시하다 거제 광리항으로 복귀하던 중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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